서울시, 새벽 일용노동자 겨울철 쉼터 8개소 운영

  • 등록 2017.12.10 11: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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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자의 편의성·안전성 대폭 강화 -

- 난방시설 및 소화기, 휴대전화 충전기 비치, 와이파이, 따뜻한 음료 제공
 - 광진·구로·금천·동작·양천·중랑 6개 자치구에 설치, 오전 4시~8시까지 이용가능 
 - 지난해 겨울부터 운영 결과 일평균 1,300명의 일용직노동자 이용, 87%가 만족 

□ 서울시가 추운겨울 야외에서 구직활동을 하는 일용직노동자를 위한 ‘새벽 일용노동자 겨울철 쉼터’ 8개소를 운영한다. 

□ 올겨울 운영되는 쉼터가 운영되는 곳은 하루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 최대 인력시장인 남구로역사거리(구로구)와 ▴신정네거리(양천구) ▴신월3동우체국(양천구) ▴자양동(광진구) ▴중곡동(광진구) ▴면목역광장(중랑구) ▴이수역 13번 출구(동작구) ▴독산동 독산고개주변(금천구,  12월 말 개소예정) 등 총 8개소다. 이중 광진구 자양동과 중곡동 쉼터는 연중 운영한다. 
<난방시설 및 소화기, 휴대전화 충전기 비치, 와이파이, 따뜻한 음료 제공>
□ 운영시간은 새벽 4시경부터 아침 8시까지며, 쉼터 내부에는 난방기를 설치하고 커피, 녹차, 율무차 등 따뜻한 음료도 제공해 추위를 피해 쉬고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이파이 설치,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12월 중에 비치해 편의성을 높인다. 

□ 또한, 화재에 강한 천막을 사용하고,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는 한편, 내부 화재감지장치 등도 연내 설치하여 안전성을 강화한다.
 
□ 아울러 새해에는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겨울철 쉼터 운영으로 이용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기존표준안
<지난해 겨울부터 운영 결과 일평균 1,300명의 일용직노동자 이용, 87%가 만족>
□ 시는 지난해부터 혹한 속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일용노동자의 열악한 구직환경 개선을 위해 겨울철 쉼터를 설치·운영했다. 
  ○ 약 4개월간(’16.12.~’17.3.) 운영 결과 총 12만 8천여 명, 일평균 1,290명의 노동자가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8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일거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오는 건설노동자가 증가하고 있어, 자생적으로 조성된 구직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겨울철 쉼터 운영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시와 자치구가 협력하여 일용노동자들의 열악한 구직환경을 개선하는 등 민생안정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신요한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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