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지난 1주일간(11.27~12.01) 중앙
아시아 4개국 지역난방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집단에너지 분야 기술연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기술연수에 참여한 중앙아시아 4개 국가는 카자흐스탄, 키르기
즈스탄, 타지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으로 참여인원은 총 13명이었다.
기술연수 참석자들은 국회의원, 정부관계자 및 현지 지역난방
공급자 등 정책, 기술분야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위 국가들 대부분은 1900년대 중반 도입된 지역난방 시설(구소련
시절 도입)로 노후화된 설비들의 효율화 및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기술연수에 참여한 국가를 대상으로 집단에너지
분야에서 축적된 오랜 경험,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였으며 대부분
참석자들이 한국 지역난방 기술도입을 적극 희망하였다.

이번 기술연수는 유럽부흥은행(EBRD, 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의 자금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수행한 첫 프로젝트이다.
유럽부흥은행은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난방분야 개선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해당
분야의 협력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국가의
지역난방 효율화에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공사의 해외진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