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은 집중호우를 동반한 장마와 제3호 태풍난마돌의 북상에 따라 산불피해지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강릉, 삼척 산불피해지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산불피해지역 주민의 비상연락망과 대피장소, 마을방송시설 등 주민대피체계를 사전에 정비하고, 산불피해지의 산사태 우려지역 조사도 실시하였다.
삼척 산불피해지 중 태백국유림관리소에서 실행하고 있는 응급복구지에 대해서는 급경사 지역에 마대쌓기와 비닐과 천막을 도포하는 등 호우대비 응급조치를 실행했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산사태 현장예방단 등 가용인력 160여명을 활용해 산사태 취약지역 851개소, 임도 491km, 사방사업지 71개소 등 민가 주변을 우선적으로 현장점검 및 보수조치를 하였다.

동부지방산림장 산사태대응팀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의 사전예방과 생활권 주변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부지방산림청은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산사태대책 운영기간을 설정하였으며, 산사태 위험 예보 발령 시에 산사태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