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6개월 만에 정부예산 9조원 시대를 개막한 민선8기 ‘힘쎈충남’이 내년에는 국비 확보액 10조 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최종 확보한 9조 589억 원보다 9411억 원 많은10조 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기본 방향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과제 사전 발굴 △ 도정 중점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등으로 잡았다. 또 △대규모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통과 등 민선8기 가시적 성과 창출 △2023년 국비 확보 주요 도정 현안 사업적기 추진 △수시 배정 사업 정상 추진 △공모 사업 체계적관리‧추진△지난해 정부예산 미 반영 사업 관리 등도 기본 방향으로 내놨다. 목표별 주요 사업 및 내년 확보 목표액을 보면, ‘힘차게 성장하는경제’는 △바이오매스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42억 원 △탄소중립 바이오 가스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5억 원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연결 20억 원 등을 제시했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을위해선 △해양바
박정현 부여군수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에참석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 자치단체장 대표로 참석한 박 군수는 정부에서 감축하기로 한 노인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냉·난방비, 지역화폐 지원 예산의 정상화를 건의했다. 박 군수는 “이들 사업은 민생, 지역경제와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노인인구가 많고 경제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은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예산이 줄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특히 쌀값 폭락을 언급하며 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박정현 군수는 “산지 쌀값이(80kg 기준) 작년 220,000원에서 125,000으로 40%나 떨어져,45년 만에 쌀값 대폭락 앞에서 농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쌀 시장격리조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에서는 농민들이 쌀값 하락과 재고 폭증에 대한 대책 마련을촉구하며 수확을 앞둔 논을 갈아엎고 있다.
충남도는 지적재조사사업 국비 6억여 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올해에만총 76억 원을 투입하는 등 도민 재산권 보호에 더욱 속도를 낸다고1일 밝혔다. 도는 최근 국토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 사업대상 공모에서 4개 시군, 7개 지구, 2755필지가선정돼 국비 6억여 원을 확보했다. 앞서 국비 70억 원을 확보한 도는 올해 16개 시군구 56개 지적재조사지구,3만 5000여 필지에 대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국비 추가 확보로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추가 확보한 국비도 즉시 투입해 하루라도 더 빨리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한다는 각오다. 현재 한국국토정보공사(LX)를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했으며, 9월 중 재조사측량 민간대행자 4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는 일제 강점기 낙후된 측량장비와 측량기술로 부정확하게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를 실제 토지의 경계에 맞도록바로잡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장기 국책사업으로 충남은 2030년까지 4996개 지구,42만여 필지의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지적 구축이 완료되면 그동안 지적불부합지로 인해 발생한 이웃 간 잦은 경계분쟁과 소송 등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