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이 끝나자 언론의 입이 거칠어졌다. 대선의 향방은 정권교체에 모든 것이 집중되었으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막강한 권력을 가진 여당이 꼭 질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었다. 그들은 촛불로 정권을 쥐자마자 ‘20년 집권’을 공언했으며 노총과 전교조 같은 조직을 총동원하여 민주당 전성시대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정권은 여론과 조직을 제대로 이용하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런 면에서 탄탄한 대로를 걸어왔다. 2년 전 국회의원 총선 때에는 여론의 흐름에서 부정적으로 보였으나 때마침 불어 닥친 코로나19가 그들을 살렸다. 여당에서는 정부를 움직여 전 국민 지원금을 살포했다. 과거 선거가 있을 때 고무신과 막걸리로 대변되던 매표행위는 전근대적이고 부정적인 방법으로 ‘자유당 식’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이번 금전살포는 전염병에 시달리는 국민의 생활을 돕는다는 취지여서 여야가 모두 합의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합법적인 매표였지만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다. 모처럼 1인당 25만원씩 4인 가족이면 100만원이 지급되었으니 입이 벌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도 돈 받고 표를 찍었다는 말은 안 해도 싫다는 사람은 없다. 선거 결과는 예상을
- 평택시에 수소 상용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간 협력… 2030년까지 수소트럭 및 버스 등 총 850대 도입해 수소 경제 도시 구축… 주요 거점에 수소충전소 조성 및 수소트럭 기반 카캐리어 실도로 시범 운영 등- 현대차, 주요 교통 거점에서 활용할 수소트럭과 버스 개발해 공급할 계획-“평택시에 선제적으로 수소 상용차를 보급해 수소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 평택시를 수소 경제 선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지자체-민간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현대자동차는 24일(목) 평택시 시립운동장(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SK E&S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글로비스와 ‘평택시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대차 정원대 국내지원사업부장, 환경부 한정애 장관, 경기도 엄진섭 환경국장, 평택시 정장선 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홍선의 시의장, SK E&S 추형욱 사장,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 현대글로비스 김현중 물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30년까지 평택시에 수소트럭과 버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중심도시, 경남 사천시에 미국 항공우주국의 한국형 모델인 ‘항공우주청’이 설립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석렬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가 최근 모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경남 사천시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하는 것을 유력한 안으로 검토 중”이라며 “경남 어느 지역에 둘지는 이미 검토가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윤 당선인이 공약을 깊게 생각하고 유세현장에서 직접 발표한 게 많은데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한다는 것도 그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균형특위에서는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윤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경남 창원시 유세현장에서 경남지역공약으로 ‘항공우주청 설립’을 제시한 데 이어 진주 유세현장에서도 거듭 ‘항공우주청 설립’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천을 방문한 윤 당선인은 항공산업의 메카로 성장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해 항공우주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윤 당선인이 설립 지역을 사천으로 특정한 만큼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도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에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이 22일 경기도 이천시 육군항공사령부를 방문해 이보형 육군항공사령관과 인사를 나누며 지난 경북 울진 및 강원 삼척 산불 발생 때 군 헬기 지원으로 산불진화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이 22일 경기도 이천시 육군항공사령부를 방문해 이보형 육군항공사령관과 산불발생 시 산불진화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최 청장은 "지난 경북 울진 및 강원 삼척 산불 발생 때 군 헬기 지원으로 산불진화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2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윤석열 당선인을 만나 면담을 갖고 대구시 공약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권 시장은 먼저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새정부의 차 질 없는 출범과 성공적인 국정운영에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덕담을 전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와 윤석열 정부에 거는 대구시민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대구발전을 위한 9대 과제 16개 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K-2 군 공항 이전 방식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군 공항이 국가 핵심 안보시설인 만큼 현행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넘어 국가재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권 시장이 제안하면서 공약으로 반영된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국가 데이터허브센터 건립, 글로벌 데이터캠퍼스 운영과 함께 대구 전역을 데이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경북도청 후적지를 글로벌 문화예술 융합 콤플렉스로 조성해 줄 것도 건의했다. 뮤지컬 도시 대구의 명성에 걸맞는 국립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 이건희 미술관 분관 형태의 국립근대미술
▸ 인재 기반의 지역발전 전략을 담은 ‘미래인재도시 대구 기본계획’ 발표▸ 미래인재도시 추진 거버넌스, 제1회 ‘대구 미래인재도시위원회’ 개최▸ 미래인재도시를 위한 추진주체별 실행방안 및 협업체계 논의 대구시는 3월 17일(목) 오후 2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상공계, 학계, 유관기관, 시민사회, 청년 등 인재양성 관련분야의 대표 21명으로 구성된 ‘대구 미래인재도시 위원회’를 처음으로 개최해 미래인재도시 대구의 향후 5년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추진 주체별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 미래인재도시 위원회는 인구감소와 청년유출문제 등으로 인한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여 인재가 성장하고, 인재가 찾아오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범사회적 주체들이 모여 만든 민관협의체이다. 올해 9월경에 정식 출범을 할 예정이지만, 미래인재도시 대구 기본계획(’22년~’26년)이 완성되어 기본추진방향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실행방안에 대해 각 사회주체별 역할과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자리를 같이했다. 대구시는 인재 중심의 대전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작년을 사람을 키우는 미래인재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선포했으며, 지역사회 대표들은 2021년 10월 26일 엑스코에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시·민간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차 고양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자문 및 심의 기구다. 「고양시 남북교류협력 조례」에 따라 2011년에 설치되어 학계 및 유관기관·시민단체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제6기 남북교류협력위원 신규위촉 및 재위촉을 위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위촉식에서 “국제정치 상황과 외교적 변수 속에서도 지자체와 민간주도의 남북교류는 지속돼야 할 것”이라며 “접경지역의 유일한 대도시인 고양시 위원회가 전문성을 발휘해 남북교류협력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준수 부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2021년도 남북교류협력기금 결산(안)’에 대한 심의·의결 후 올해 추진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하여 추진 가능한 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되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 추진하며 ▲민간주도형의 시민참여 사업에 대한 기금지원 ▲평화시민협약과 통일교육 사업 등 평화통일기반 구축 사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영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아이오닉 5가 세계 유수의 자동차를 제치고 ‘2022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2)’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탑기어(TopGea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뽑힌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선발되며, 이 가운데 아이오닉 5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는 ▲피아트500-e(부문상 : Best City Car) ▲스코다 파비아(Best Supermini) ▲기아 씨드(Best Small Hatch) ▲아이오닉 5(Best Family)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Best Estate)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Best Small Crossover) ▲스코다 엔야크(Best Medium Crossover) ▲BMW iX(Best Large Crossover) ▲포르쉐 타이칸(Best Luxury) ▲현대차 i20N(Best Performance) 등이다. 영국 올해의 차 편집장 존 챌린(J
□ LH는 2월 8일(화), 진주 본사에서 ‘LH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2022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ESG 경영*을 전면 도입할 것을 선언했다. * ESG 경영 :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통해 가치를 창출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활동 ㅇ 이 날, 선포식에서는 김현준 LH 사장 등 경영진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언문을 통해 전 직원이 적극적인 ESG 실천을 결의하며 ESG 선도기관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성공적인 ESG경영을 위한 준비 □ LH는 그간, 주거복지, 주택건설 등 다양한 사업 추진과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ㅇ 지난해, 국민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김현준 LH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시달했으며, 건설현장 안점점검 및 시공담당자 책임안전시공 서약을 실시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에 힘썼다. ㅇ 또한 LH는 노후 건설임대주택 약 2만 8천호를 대상으로 주택성능 향상 및 에너지 성능 강화를 실시하고, 세종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에서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하는 등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