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재활용시장 전반적 회복세, 일부지역 공공수거 전환 검토

◇ 청주 등 일부 지역 수거거부 예고 상황, 공공수거 전환 등 국민불편 최소화
◇ 자동차생산 회복세 등으로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시장 호전
◇ 페트(PET) 시장은 공급단계 불안정성 강화, 폐의류·폐비닐 시장도 예의주시


                                         《 최근 청주시 일부 업체의 수거거부 예고 관련 》
□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최근 청주시에서 발생한 일부 수거·선별업체의 수거거부 예고와 관련하여, 국민생활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여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최근 청주시의 일부 수거·선별업체는 업계의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값어치(유가성)가 높은 폐지, 고철 등만 수거하고 값어치가 낮은 폐비닐, 폐플라스틱 등은 지자체에 공공수거를 요구하면서,

 ○ 해당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9월 1일부터 수거거부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 업체의 주장에 대해 환경부와 청주시는, △그간 재활용시장 안정화와 업계 수익성 보전을 위해 공동주택 가격연동제를 실시하고 △일부 품목(폐지, 폐플라스틱) 수입제한 조치 및 △재생원료 공공비축(페트, 폴리프로필렌) 등을 시행한 바 있으며,

 ○ △가격연동제*에 따라 판매가격을 조정한 타 공동주택과의 형평성에 위배되므로 전 품목에 대한 일괄 공공수거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청주시 가격연동제 적용현황 : 조정완료단지 48.4%(조정중 8.1%), 인하율 49.7%
□ 따라서 환경부와 청주시는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제 수거거부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해당 공동주택은 지자체 주관 공공책임수거로 즉시 전환토록 할 방침이다.

   ※ 청주시는 수거거부 예고업체 대상 6.22∼7.3일까지 공식적인 의사 조회중이며, 이후 최대한 단가조정, 재계약 등을 권고하되 실제 수거거부 발생시 행정처분 절차 진행 방침

   * 「폐기물관리법」제68조제2항, 제46조제7항 및 제60조에 따라 과태료 및 일정기간 처리금지 처분

 ○ 아울러, 관내의 영농폐비닐 민간수거사업자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비상시 대비 수거체계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이번 청주시의 상황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선별품 공급불안정*과 페트(PET) 재생원료의 판매단가 하락에 따른 선별압축품 가격 인하 등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 반입량 증가, 타재질 혼입 등 선별효율 저하 및 잔재물 발생량(처리비용) 증가가 주원인으로 추정

 ○ 이에 환경부는 재활용 선별품의 품질개선 및 처리량 향상(잔재물 발생량 최소화) 등을 통한 시장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이번 3차 추가경정예산(약 422억 원)으로 자원관리사* 1만 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 공동주택(6,260명), 공공선별장(3,780명), 농촌 마을집하장(803명)에서 재활용품 분리·선별 지원

《 6월 재활용시장 동향 》

□ 한편, 환경부는 최근 재활용시장 동향과 관련하여, 플라스틱 재생원료 중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재활용시장은 지난 5월에 비해 다소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다만, 플라스틱 재생원료 중 페트(PET)는 지난 5월부터 공공비축된 물량이 수출 재개 등으로 인해 지속 반출되는 추세*이나, 앞서 언급된 선별품 공급불안정 등으로 공급단계에 대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 당초 8,500톤 공공비축 예정이었으나, 6,256톤 도달(6.4) 이후 추가 비축 없이 지속 반출되어 7.1일 현재 5,920톤 비축 중

 ○ 또한, 폐의류 재활용시장도 호전의 기미가 있으나 아직은 동향을 주시해야 하는 단계다.
□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재활용시장 일일조사 결과에 따르면, 

 ○ 플라스틱 중 하수도관 등으로 재활용되는 폴리에틸렌(PE) 재생원료는 수출 증가 등으로 유통 흐름이 개선되어 6월 말 기준 판매량이 증가했고, 판매단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폴리에틸렌 판매량: (’20.2월) 11,033톤 → (5월) 15,683톤 → (6월4주) 15,143톤(6월말기준 17,556톤)
   * 폴리에틸렌 판매단가: (’20.3월) 705원/kg → (5월) 699원/kg → (6월) 777원/kg

 ○ 주로 자동차 내장재로 재활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 재생원료는 최근까지 시장이 다소 경직되어 있었으나,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5월과 비교하여 회복세로 돌아섰다. 판매량과 판매단가도 모두 지난달에 비해 증가**했다.

   * 자동차생산량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 : (미국) -46.6%(’20.4월) → -29.5%(’20.5월)(서유럽5개국) -83.8%(’20.4월) → -59.5%(’20.5월)
  ** 폴리프로필렌 판매량: (’20.4월) 15,756톤 → (5월) 12,320톤 → (6월4주) 12,993톤(6월말기준 13,689톤)

□ 폐비닐의 경우 선별장에서의 보관량이 5월 보관량과 유사하나, 작년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폐비닐 보관량 : (’19년평균) 10,412톤 → (5월평균) 12,981톤 → (6월평균) 13,804톤(다만, 6월 실적의 경우 재활용센터 1개소 신규 추가(1,700톤)로 보관량 증가)

□ 폐의류 재활용시장은 대부분은 해외 수출에 의지하고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수입국의 국경 봉쇄로 그간 적체가 심화되었으나, 최근 수출량이 점차 증가하는 등 유통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 (’19년 월평균 수출량) 27,287톤 → (’20.4월) 13,555톤 → (5월) 13,327톤 → (6월) 22,287톤

 ○ 다만, 환경부는 그간의 수출 지연을 감안하여 시장 적체량 해소를 위해 7월부터 폐의류 수출업체의 수출품 보관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 폐의류 보관비용 지원 관련 문의는 한국환경공단에서 받는다.

   ※ 폐의류 보관비용 지원 관련 문의 : 한국환경공단 공공자원순환부 (032-590-4153)

《 국산 폐지 거래 표준계약서 공청회 개최 》

□ 아울러, 환경부는 재활용시장 안정화 대책의 하나로, 7월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스페이스모아(우리빌딩 9층)에서 폐지재생업계(원료업계)와 제지업계 간의 표준계약서를 확정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 그간 폐지 재활용시장은 폐지재생업계와 제지업계간의 계약서 없이 원료를 납품하는 관행으로 인해 시장 상황에 따라 납품단가 등의 변동폭이 커 시장의 안정성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이에 환경부는 그간 양 업계와 함께 논의하여 표준계약서 양식을 준비했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표준계약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정부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한 재활용시장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고, 수거거부 등 국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관련 상황을 주시하여 즉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6월 4주 플라스틱 재활용시장 관련 주요 통계.2. 국산 폐지 거래 표준계약서 공청회 계획.
      3. 전문용어 설명.  끝.

붙임1

 

64주 플라스틱 재활용시장 관련 주요 통계

  

   재질별 매출량 추이                                                          (6.26. 기준, 단위 : )

구분

19

월 평균

1

2

3

4

5

6.1~26

6(예측)

PET

내수

15,940

15,086

15,298

16,190

11,912

16,155

12,408

14,598

수출

1,665

814

1,808

1,190

1,085

2,195

2,585

2,983

소계

17,605

15,900

17,106

17,380

12,997

(375%)

18,350

(3106%)

14,993

17,581

(3101%)

PE

내수

13,616

11,384

10,438

14,155

14,324

14,179

13,712

15,905

수출

1,033

1,160

595

372

993

1,504

1,431

1,651

소계

14,649

12,544

11,033

14,527

15,317

(3105%)

15,683

(3108%)

15,143

17,556

(3121%)

PP

내수

14,495

13,789

14,453

17,049

15,708

12,320

12,993

13,689

수출

54

0

0

24

48

0

0

0

소계

14,549

13,789

14,453

17,073

15,756

(392%)

12,320

(372%)

12,993

13,689

(380%)


6월 매출량의 경우 26일까지 계량내역 중 전산에 입력된 수량이며, 미입력된 외부계량 등의 사유로 변경 될 수 있음

              

폐플라스틱 재질별 매출단가 추이                           (6.19. 기준, 단위 : /kg)

(6.19. 기준, 단위 : /kg)

품목구분

‘19.평균

‘20.1

‘20.2

‘20.3

‘20.4

‘20.5

(’19. 대비)

‘20.6

(’19. 대비)

PET(Flake)

850

800

800

800

760

700

(150, 17.6%)

595

(255, 30.0%)

PE(Pellet)

974

790

744

705

699

699

(275, 28.2%)

777

(197, 20.2%)

PP(Pellet)

751

710

711

723

698

654

(97, 12.9%)

692

(59, 7.9%)

 

폐비닐 선별장 보관량                                                               (단위 : )

‘19.평균

‘20.5

6

1

2

3

4

1

2

3

4

10,412

12,587

13,223

(+636)

12,929

(-294)

13,184

(+255)

13,184

(-)

14,469*

(+1,285)

14,026

(-443)

13,536

(-490)



붙임2

 

국산 폐지 거래 표준계약서 공청회 계획


□ 추진목적

 ○ 폐지원료 재생업계 및 제지업계 간 국산 폐지 거래 시 표준계약서를 활용토록 함으로써 국내 폐지 수급 및 재활용시장의 안정화 도모


□ 공청회 일정 및 순서


 ○ 일 시 : 2020. 07. 07. (화) 14:00 ~ 16:00


 ○ 장 소 : 스페이스모아(서울역 우리센터)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칠패로 42 우리빌딩 9층


 ○ 내 용 : 

    1) 국산폐지 거래 표준 계약서(안) 공청회

    2) 수분 측정기 도입 및 적용 방안 연구결과 보고


     약 도


붙임3

 

전문용어 설명


□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polyethylen terehthalate)


 ㅇ 배출원 : 생수병, 과일트레이, 커피 용기 등 


 ㅇ 특성 : 기계적 강도 우수, 열접착이 어려움 


 ㅇ 재활용 용도 : 투명용기, 섬유, 부직포 등


□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


 ㅇ 배출원 : 샴푸용기, 일회용봉투 등


 ㅇ 특성 : 물과 수증기 차단성이 우수, 열접착성이 우수, 연한 소재와 단단한 소재에 혼용


 ㅇ 재활용 용도 : 필름류(비닐하우스, 영농 비닐, 비닐봉투 등), 파렛트(받침대), 우유함, 산업용 플라스틱 제품, 하수관 등 


□ 폴리프로필렌(PP, polypropylene)


 ㅇ 배출원 : 고추장 등 음식용기, 도시락 용기 등 


 ㅇ 특성 : PE보다 경도 및 투명성이 양호, 주로 단단한 소재에 활용


 ㅇ 재활용 용도 : 파렛트(받침대), 자동차 내장재(범퍼 등), 자동차용 배터리 등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인천시, 총선 당선인 만나 지역현안 논의
인천광역시는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18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내달 중에는 국민의힘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당적 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준비한 자리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12명, 전원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당선인들에게 인천 시민의 마음을 담은 축하 인사를 전하며, 당면현안 해결 방안과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경인고속도로(남청라IC~신월IC) 지하화 ▲경인전철(인천역~구로역)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확보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및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당선인들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간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제22대 국회에서도 오직 시민, 오직 인천의 미래만을 위해 인천의 힘을 하나로 모아 긴밀하게 소통하고 적극 힘써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대성공’
충남도는 전세계 52개국 99개 도시에서 활동 중인 한인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박종범 (사)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 월드옥타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충남 홍보관 △지역상품 홍보·판매전 △투자유치설명회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예산 그린바이오산단, 천안·홍성 국가산단, 베이밸리 등 대한민국 4차산업 중심지인 충남을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직접 보여준 만큼 앞으로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며 “참석 회원 모두 ‘보부상의 고장’ 예산에서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안전하게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 16일 개회식에 이어 17일 스플라스 리솜 1층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전세계 34개국 67개 도시에서 바이어 186명이 방문해 충남의 우수한 지역상품에 대한 선풍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도는 총 상담건수 531건, 상담액 3642만 달러를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