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과학 영재교육의 요람인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는 ‘제7회 국제청소년 산림대회 논문 공모전’에서 3학년 오영경(대표학생), 박수아 학생(지도교사 이원철)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러시아 연방 산림청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청소년 산림대회(International Junior Forest Contest)’에 참가할 우리나라 학생대표를 선발하고자 개최한 대회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산림과학, 야생 생태계, 산림 식물 생태 세 분야의 주제로 논문을 공모하여, 1차 서류심사, 2차 영어논문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을 선발한다.
경남과학고등학교 오영경, 박수아 학생은 ‘야생동물 및 생태계에 미치는 소음 문제 완화를 위한 친환경 방음벽 연구’라는 제목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오영경 학생은 우리나라 대표로 러시아에서 열릴 ‘제17회 국제청소년 산림대회’에 참가해 이번에 수상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영경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차량의 소음으로 인한 동물의 스트레스에 주목하다 보니 도로 방음벽의 문제점이 눈에 들어왔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며 공모전을 준비하였다. 대한민국 대표로서 러시아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지고 오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