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에서는 여름방학으로 어린이 이용객이 늘어나는 7월23일 ~ 8월1일 기간 중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물놀이형 수경시설 15개소에 대한 합동점검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에 시행한 공공기관 및 지자체 운영시설 35개소에 대한 조기점검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합동점검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지하수 등을 활용하여 분수와 물놀이장 등으로 사용하는 인공시설물로 영유아와 어린이 등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안전관리와 수질관리가 최우선이다.
이번 점검은 7월 중순 이후 여름철 개장한 수경시설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수경시설 관리기준에 따라 주기적인 저류조 청소, 정기수질검사 실시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현장 수질검사를 통해 수질부적합 운영 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을 멈추고 개선 조치 후 재개방하도록 하고, 모범운영 시설에 대해서는 타 시설들과 사례를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부터 관리대상이 되는 아파트단지, 대규모점포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서도 시범적으로 실태조사 및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해 해당 시설 관리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수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수질검사 결과는 9월중 한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