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역업체 수주 확대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공사 업무 이행 절차를 정리하여 직원들에게 배포한다.
그간 속초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가 시 발주 사업 수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소규모 주민불편 해소 사업 발굴 ▲지역업체 참여 확대 추진 ▲계약절차 간소화(서류제출 7종→1종) ▲각종 인허가 행정절차 및 사업 추진 기본 지침(46건) 마련 등의 지원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었다.
이에 더해 속초시는, 사업을 발주하는 부서에서 건설공사 추진 시 사전 이행이 필요한 행정절차를 누락하여 생기는 일정 지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이행 절차를 정리하여 직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새롭게 배포되는 지침에는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준공까지의 업무처리 절차를 일목요연하게 담아 공직자가 업무 추진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함은 물론, 다양한 사업이 계획된 시기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시에서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까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방재정의 적시 집행은 지역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마련한 절차를 통해 공직자는 더 수월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지역의 업체들은 절차 미이행으로 인한 일정 지연 없이 계획된 대로 사업 이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사업 부서 공무원과 계약담당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2월과 4월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하반기에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