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화재 피해가 늘어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 점검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규모 점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지자체, 유관기관, 업체가 합동으로 1~8일 21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주요 피난시설인 비상구를 일제점검하고 캠페인을 열어 경각심을 일깨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건축물 안팎의 소방·피난·방화시설 안전점검 ▲비상구(방화문)과 대피경로 관리실태 점검 ▲비상구 상시 개방과 물건 적치 여부 ▲비상구 안내등과 유도등 노후화 점검 등이다.
이에 앞서 시는 안전점검의 날(매월 4일)인 지난 4일 오후 롯데마트 김해점에서 관계 공무원과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여성민방위대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트 이용객 대상 화재안전 홍보캠페인을 개최했다.
또 소방, 전기, 가스 외부 전문가와 함께 화재안전점검에 이어 간담회를 개최해 점검사항과 안전대책, 화재예방 훈련과정 등을 논의하고 대규모 점포의 어려운 점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화재안전점검만으로 모든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평소 자체 점검으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방법과 대피계획 등을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