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각 농·축협들은 일제히 점포 내에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 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대화농협 김진복조합장은 “농협의 주 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 정부에서도
농업인들과 서민들이 즐겨 시청하는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방송을 하는 등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에 좀 더 힘써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폐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 고객층이 농업인과 서민들로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협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해마다 4월과
9월에 실시하고 있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은 2021년(1,699건,
307억원), 2022년(2,265건, 283억원), 2023년(2,483건, 161억원)을 예방하였
으며, 2024년에도 3월말 기준 427건에 23억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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