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영농철 인력 지원 총력

2024.04.26 18:39:06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
에 투입해 농촌 인력난 완전 해소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532명의 계절 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71개
농가에 농가형 계절근로자 306명을 배치하고, 정선농협, 예미농협, 여량농
협, 임계농협 등 4개 지역 농협에 공공형계절근로자 135명을 배치해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한다.

이에 지난 22일 오는 25일까지 라오스 계절근로자 441명이 3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관내 농가와 4개 지역농협에 배치돼 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지속적인 농작업이 없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
하기 힘든 농가의 경우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인력 수급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선군 내 주소를 둔 결혼 이민자의 본국 친척 등 91명을 연중
수시로 초청해 결혼 이민자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에 정착해 안정적인
농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관내 기관 단체 협약을 통해 병원 진료 및 응급
치료 등 의료서비스와 통역요원 지원, 승합차량 이동지원 등을 실시하는 것
은 물론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내 관광지 투어 홍
보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덕 농업정책과장은 “군이 라오스 정부와 협약을 통해 지난해 대비 두
배가 넘는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의 인력난 완전 해소에 나섰다”며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와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함께 다양한 농업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민경 기자 chea64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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