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부리면 양곡2리 말골마을 건강축제 개최

2022.11.11 19:38:21

- 오는 12일 10시부터 부리면 부리중학교에서 사물놀이, 말둠벙 개수재, 건강놀이 한마당으로 펼쳐져
- 북두천마 말둠벙 복원 행사, 고속도로가 있는 오룡골 활용 “오룡골 팔도 꽃 테마공원"조성 계획







"북두천마 말골마을 스토리텔링"


말골마을은 백제 때는 부시이현(혹은 두시이현), 신라 때는 이성현, 고려와 조선 때는 부리현에 속했던 곳으로, 마을은 조선시대 초기 통칭 경당두(서당골)라고 불러오던 지역이다. 부근에서 발굴되는 와당의 흔적으로 보아 조선시대 초기에는 많은 기와집이 자리를 잡았던 지역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말기에 현재 두곡(斗谷)에 마을이 들어서고, 미량리가 마을로 등장하면서부터 양곡리의 자연 부락은 미랭이를 비롯해 말골(斗谷), 서당골(경당두), 유문리 등이 있었다양곡리(陽谷里)라는 현재의 행정상 지명은 일제 시대인 1914년 미량(美陽) ``과 두곡(斗谷) ``을 합쳐서 얻은 이름이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두곡(斗谷)마을을 마을사람들은 그 형상이 마치 곡식을 되는 풍성한 말()”로 인식하여말골마을로만 여겨져 왔다.

 

그리고 두곡(斗谷) 마을과 이웃한 불이리(不二里)는 해평 길씨(海平 吉氏)의 집성촌으로 고려 말 삼은의 한 사람인 야은(冶隱) 길재(吉再)(1353∼1419)의 외가로 그의 아버지(吉元進)때부터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두 개의 비가 있다백이숙제의 찬양 비문을 모방했다는 백세청풍(百世淸風) 과 송인(宋人) 양청천이 썼다는 지주중류(砥柱中流) 가 바로 그것이다.

 

이처럼 수려한 말골마을과 불이리 마을은 1995대전통영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두 마을 사이를 고속도로가 갈라놓고, 고속도로의 소음과 높다란 고속도로의 다리는 마을 경관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처럼 마을에 흉물이 되어버린 고속도로와, 마을의 지세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개발은 마을의 다양한 콘텐츠개발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작년(21)에 마을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멀티유즈(MSMU)전략으로 콘텐츠를 개발하여, 올해(22 11 12) 마을에서 북두천마 말둠벙을 복원하고 고속도로가 있는 오룡골을 활용하여오룡골 팔도 꽃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마을 건강 축제를 실시하는 것이다이것이 진정한 스토리텔링의 힘이고 향후 지역개발과 관광개발의 융〮복합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다.

 

말골마을은 금산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수 뜸봉샘에서 금강물을 따라 올라오는 금남정맥의 함박산에서 그 지세가 시작된다. 옛날 금산의 두문동 함박산에는천리마가 새끼를 낳아 데리고 간 전설이 있었는데 지금도 함박산에는 천마의 발자국과 새끼 말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진 바위가 있다.

 

그래서인지 부리면은 남쪽의 용담에서 올라오는 금강물과, 서쪽의 인대산과 진악산에서 내려오는 봉황천이 동쪽의 제원면 마달피산에서 만나, 그 형세가 마치 용담 위에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천마의 모양을 닮았다. 함박산과 인대산이 천마의 꼬리가 되고 마달피산이 천마의 입이 된다. 마달피 역시 한문으로 말(:)이 달려(:) 금강물을 마시는 입모양(:)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말골마을은 이러한 천마의 갈기부분에 있고, 그곳에는 수려한 덕의 터가 되는 덕기봉(542m)이 있다. 덕기봉은 두곡마을을 이루는 할아버지 산으로 관천리 서낭당 고개와 대전통영고속도로를 지나 마을로 내려와 북두천마의 형상을 만든다. 고속도로를 건너서 처음이 머리부분이 되고, 부리중학교가 있는 곳이 말의 꼬리부분이 된다. 그리고 마을은 말의 앞 뒷발 사이 배 부분에 위치한다.

 

말골마을은 하늘로 비상하는 북두천마 명당마을이다. 그래서 이러한 기운은 마을에서는 옛날에 병조참의를 지낸 조례근 어른이 있었고,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를 역임한 양현국씨등이 있고, 부리중학교에서는 사법고시 12명등 교육계, 공무원등 100여명이 이름을 날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북두천마의 기운인 것이다또한 말골마을의 북두천마는 옛날부터 말 꼬리 부분의 부리중학교 앞에 말둠벙이 있었는데 중학교를 넓히면서 매꿔버려 없어졌다.

 

그런데 이번 마을 스토리텔링 작업을 통하여 마을의 형세를말골에서북두천마로 그 이름을 되찾고, 말 꼬리부분 부리중학교 앞에 말둠벙을 복원하여 북두천마의 기운을 다시 찾는 것이다(22년도 마을만들기 예산 10억 확보). 또한 기운이 응축된 말 꼬리부분에 말둠벙이 있어 천마는 암컷이 되어 부리중학교를 낳고 그 앞에는 어미를 따르는 말이 된다.

 

그러나 말골마을의 말과 이웃 불이리 마을의 말은 오룡골을 사이에 두고 고속도로가 잘라 버렸다. 그리고 오룡골에는 높다란 고속도로의 기둥이 흉물스럽게 있다. 그러나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고속도로를 하늘로 비상하는 북두천마의 신기루로 명명하고, 흉물스러운 고속도로 기둥을 오룡골 다섯 마리 용의 다리로 형상화하였다. 그리고 다섯 마리 용의 다리 아래에 팔도 꽃 태마 공원을 조성한다.

 

우리나라 팔도의 꽃을 주제로 한 화합의 오룡골 팔도 꽃 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23년도 도 예산 5억 확보). 이러한 테마 꽃 공원을 통하여 마을을 찾는 관광객은 북두천마 말골마을 산책로를 탐방하며 북두천마의 명당에서 재배한 마을 로컬 푸드를 구입한다이처럼 훌륭한 마을의 문화는 말둠벙, 할아버지 할머니탑, 효열비, 조례근 공적비, 팔도 꽃 테마공원을 통하여 북두천마로 승화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팔도의 꽃을 주제로 한 화합의 오룡골 팔도 꽃 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23년도 도 예산 5억 확보). 이러한 테마 꽃 공원을 통하여 마을을 찾는 관광객은 북두천마 말골마을 산책로를 탐방하며 북두천마의 명당에서 재배한 마을 로컬 푸드를 구입한다이처럼 훌륭한 마을의 문화는 말둠벙, 할아버지 할머니탑, 효열비, 조례근 공적비, 팔도 꽃 테마공원을 통하여 북두천마로 승화되는 것이다.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시작된 멀티유즈 콘텐츠개발(MSMU)은 마을의 건강 축체로 마을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이것이 스토리텔링이며 진정한 마을 콘텐츠개발인 것이다.


- 부리면 양곡2리 말골마을 건강축제 문의 : 축제 추진위원장 박성춘(010-2797-2608)


"아름다운 북두천마 말골마을, 수채화... 화폭 가득 담다."

이번 축제행사장에서 수채화에 담긴 말골마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신현용 기자 1004gusdyd@gmail.com
<저작권자(C) 세계환경신문.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세계환경신문 | 동대문구 천호대로 83 용두동 103 동우빌딩 403호 | 기사제보 : 02-749-4000 | Fax : 02-929-2262 등록번호:서울.아02165 | 문화관광부 다-02118 | 사업자등록번호:204-81-40898 발행인 : 백종구 | 편집인 : 최관선 | 대표이사: 백종구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하정현 Copyright (c) e-news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