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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로 차없는거리 5. 22, 29일 시범운영…등산명소 이어 즐거움 더한다>
□ 인근 지역주민들의 요청이 높았던 ‘인왕산로’도 5월 차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 호랑이 동상부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약 1.5Km 양 방향이 해당되며, 일시는 5월 22일(일), 29일(일) 8시~12시 2회다.
○ 인왕산로 역시 보행자 전용 환경 조성을 위해 인왕산로 2차선 도로에 대한 전면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 통제구간은 인왕산로 (호랑이동상~윤동주 시인의 언덕, 1.5Km 양방향) 및 북악스카이웨이3교 진입로 상행 구간이다.
□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를 통해 등산로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계절에 맞게 활발한 식물생태 관찰, 등산로 코스를 즐길 수 있고, 청운공원과 창의문, 윤동주 문학관이 있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도 운영 구간에 포함돼 인왕산 정상까지 다양한 역사, 문화 명소를 걸어서 방문할 수 있게 된다.
○ 인왕산로 차없는 거리는 특히 도성길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와 연계되며, 보행과 산책을 통해 휴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밖에도 인왕산 숲 속에서 즐기는 ‘더숲 초소책방 음악회’, 종로구 작은 공방 작가들과 함께하는 소규모 벼룩시장 ‘플리마켓, 봄’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 한편, 시는 새롭게 추진되는 ‘차 없는 거리’를 통해 도심 내 보행문화의 저변을 확산시키는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차 없는 거리’의 추가 조성과 현장 행사 진행이 어려웠던 만큼, 시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보행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나간다.
○ 서울시 차 없는 거리는 ‘자동차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도로를 본래 주인인 사람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으며, 세종대로·덕수궁길·청계천로·대학로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어「걷는 도시, 서울」의 보행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왔다.
□ 청와대로,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 추진으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어, 인근 지역의 편리한 방문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안내하고 관광버스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시범 운영 후 정기적인 운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도 적극 지속해 나간다.
□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온 만큼, 더 많은 분들께서 역사적인 명소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시간에는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하셔서 도심 구석구석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