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제 풀고 성장동력 확보한 발판으로 도약”

2022.01.03 14:58:07

남해군‘날개를 단 호랑이’비상 준비 완료
장충남 군수 2022년 시무식에서 신년사 발표


“천혜의 자연환경 더해 신성장동력 확보로 여호첨익(如虎添翼)”
“2022년은 성장동력 본격 가동·상권 활성화·생활복지 강화의 해”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로 지속적 군민 소득 증대 이룰 것”  

 장충남 남해군수는 3일 신년사를 통해 “남해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에 더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국도 3호선 확장·경찰수련원 유치 등 다수의 대형 사업을 성사시켰다”며 “이는 호랑이가 날개를 달고 비상을 앞두고 있는 형국”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오전 열린 시무식에서, 2021년을 “난제는 풀고 성장동력을 확보한 해”라고 평가하면서 “2022년은 대형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동시에 실질적인 군민 소득 증대를 일궈 낼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한해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3호선 창선~삼동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의 예타 통과를 실현하면서 군민의 숙원 사업을 성사시켰음은 물론, △경찰수련원 등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신청사 건립 사업 차질 없는 진행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스템 완비 등을 통해 그동안 차일피일 미뤄졌던 지역 난제를 정상화 시켰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한 해가 도전과 성취를 통한 남해군 자신감의 원년이라고 한다면, 올해는 대형사업들이 실질적인 군민소득과 삶의 질 제고에 직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충남 군수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성공을 통해, 남해군의 관광산업 전반을 일신하고 특산품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도모하겠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장충남 군수는 “방문의 해 궁극적 목적 역시 지역특산물 판매를 통한 군민소득 증대와 상권 활성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며 “방문의 해를 계기로 남해 특산품의 브랜드 가치는 확연하게 높아질 것이고 지속적인 소득 향상 구조를 닦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장충남 군수는 “민관 협업이 이루어져야만 방문객을 감동시킬 수 있고 감동을 드려야 다시 찾는 남해군을 만들 수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계시는 그 곳에서 친절하고 깨끗한 남해를 위한 노력을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장충남 군수는 2022년에 △해저터널 시대 선제적 준비 △상권 활성화와 농어업인 소득 증대 △생활 복지강화에 전 행정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장충남 군수는 “올 한해도 군민 한 분 한 분이 남해라는 공동체 속에서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위기에 굴복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2022년을 비상하는 한해로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사진> 2022년 남해군 시무식





                                신 년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흑호(黑虎)의 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 새해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 샘솟습니다.

유례없는 코로나 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여 
세계 8대 무역대국으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그간 우리 남해군도 군민 성원에 힘입어
남해미래 백년대계를 떠받칠 성장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인구감소로 불안한 지역 경제의 앞날에
확실하고 분명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검은 호랑이의 해에 호랑이가 날개를 단 여호첨익(如虎添翼)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의 굴레는 던져버리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우리가 이룬 해저터널 예타 통과와 경찰수련원 유치 같은 가시적 성과를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우리 마음에 새긴 ‘성공 경험’이야말로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상상’을 현실로 이룬 경험이 새로운 도전을 낳습니다.
계속되는 도전으로 우리 군은 한층 더 풍요로워 질 것입니다.

도전과 성취의 선순환이 시작된 2021년을
‘남해군 자신감의 원년’으로 불러도 좋을 것입니다.

그간 우리 남해군은 ‘저평가 우량주’라는 평을 받을 만큼
환경에 비해, 
약점과 부족함 또한 다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다릅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확장과 함께
남해군은 사통팔달 도로망을 갖추게 됩니다.

지방상수도 확충으로 물부족 해소는 말할 것도 없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폐기물 처리 시스템도 완비됩니다.

신청사 입주를 계기로 행정서비스는 대폭 향상될 것입니다.

경찰수련원 유치와 대명 리조트의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은
남해의 관광산업 구조를 혁신시킬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군민협조로 잘 정비된 읍내 도로를 걷는 관광객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될 것입니다.

한층 더 매력적인 남해군을 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이이기에 더욱 행복합니다.

군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 12월 31일 ‘Again 1973’을 모토로
화려한 축포와 함께 ’남해군 방문의 해‘ 시작을 알렸습니다.

남해군 관광 구조를 혁신하고 실질적인 군민 소득 향상을 위해 올 한 해를 남해군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행정에서는 마지막 손님이 다녀가실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군민 여러분의 동참을 함께 당부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계시는 그 곳에서
‘친절하고 깨끗한 남해’를 위한 노력을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의 노력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민관 협업이 이루어져야만 방문객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감동을 드려야 다시 찾는 남해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껏 우리는 코로나 19를 비교적 잘 극복해 왔습니다.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하지만 ‘남해군 방문의 해’를 시작하는 지금 
여전히, 코로나 19로 인한 불편함과 어려움이 많습니다.
고통을 감내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잃어서도 긴장을 놓쳐서도 안 됩니다.


우리 군민들께서는,
이웃의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 나서 주셨고,
자기보다 더 힘든 이들을 먼저 걱정해 주셨습니다.
이런 마음을 잘 알기에,
‘방역’과 ‘경제 활성화’의 균형을 위해 세심하고 적극적인 행정력으로 ‘남해군 방문의 해’를 이끌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지난해가 자신감의 원년이었다면,
2022년 올해는
대형 사업들이 실질적인 군민소득과 삶의 질 제고에 직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해저터널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해저 터널 시대를 대비해 군 전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남해군 경관 및 공간 환경 전략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가치 있고 고유한 경관을 보존하여 미래 세대에 남기고,
장단기 비전과 연계한 종합적 개발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

밑그림을 채워 나가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수적입니다.
열정으로 해저터널을 성사시킨 그 마음 그대로
민간자본 유치단을 꾸리겠습니다.
10만 생태관광 도시를 향한 첫 출발이기도 합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물 공급과 도시 기능이 완비된 남해군은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이미 IT와 금융업계의 남해 사무소 추진 움직임도 보입니다.

해저터널의 개통은
1973년 남해대교 개통 효과를 뛰어 넘을 것입니다.
남해는 또 한 번 대전환의 출발점에 서게 됐습니다.

대한민국 신해양환경 수도이자,
세계적 관광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산업화’에서 소외된 어려운 시절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남해는,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할 청정 자연 환경의 보고로, 
‘탄소중립’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것입니다.

상권 활성화와 농어업인 소득 증대에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남해~여수해저터널, 국도 3호선 확장, 경찰수련원 유치 등,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끈질기게 시도했던 가장 큰 이유는, 군민 소득 증대를 위해서입니다.

2022년은 해저터널 조기착공 노력을 비롯한 대형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소상공인 민원지원센터를 개설하고,
맞춤형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겠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화폐카드 도입,
그리고 지역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해
민생 경제 회복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어촌뉴딜 300사업이 8개 지구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낙후된 어항을 새로운 소득시설로 조성하고
어촌마을 정주여건을 차질 없이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산지에서 곧바로 유통될 수 있는 수산물 유통시설을 건립하는 한편, 남해군 수산물 브랜드를 개발해 어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지게 하겠습니다.

농어업인 직불제를 꼼꼼하게 챙겨,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일궈 가겠습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기반시설을 확대하고,
스마트 축산단지를 통해 남해보물섬한우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사업의 궁극적 목적도
지역특산물 판매를 통한 군민소득 향상에 있습니다.
남해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농어촌 체험마을로 유입되게 하고 직거래를 활성화 할 것입니다.

시장과 주요 상권에 주문이 늘고
사시사철 농산물의 판로가 다양해지고,
해산물과 남해 한우를 없어서 못 파는,
한바탕 축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계기로
남해 특산품의 브랜드 가치는 확연히 높아질 것입니다.
지속적인 소득 향상 구조를 닦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건강과 웃음을 되찾는 생활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290억원이 투입되는 꿈나눔 센터가 곧 착공합니다.
남해군에서 추진한 건축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 군민 누구나 누리게 될 공간입니다.
최신 체육·의료·문화·복지시설이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입니다.

지난해 개장 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읍면에 확충하여 생활 속 건강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남해군은
WHO 고령친화도시이자 경남도 최초 청년친화도시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여성친화도시’로 신규지정 됐습니다.

여성·노인·청년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살기 좋은 남해를 계속 추구할 것입니다.

고현면과 창선면에 고령자 복지주택이 진행 중이고,
아이 키울 걱정을 덜어 줄 국공립어린이집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운영자가 선정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도 가동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보훈 가족의 긍지를 높일
현충 시설이 잘 정비될 것입니다.

올 한 해도 군민 한 분 한 분이 남해라는 공동체 속에서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한 해, 
남해군민 여러분들의 힘과 지혜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무산을 예견하는 분도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국도 3호선 확장과 동시 추진은 무모하다고까지 걱정을 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군민들께서는 묵묵히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아,
남해군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경찰수련원까지 유치했습니다.

차분하고 평온한 가운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다 해냈습니다.
난제는 풀고 성장 동력을 확보한 한 해였습니다.

성공경험에서 오는 자신감은 큰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남해미래 백년대계의 베이스캠프가 될 신청사 건립도 순조롭습니다.
진출입과 주차가 수월한 ‘공원형 군청’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연내에 최고 전문가의 설계안이 제시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
남해사람은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을 가졌습니다.
동시에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도 넘쳐납니다.
이제 해저터널의 성공경험까지 갖춘 우리는 이미 날개를 단 호랑이입니다.

위기에 굴복 않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2022년을 비상하는 한 해로 만듭시다.
우리는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1. 3.
                                                                남해군수 장충남

















조현철 기자 johch@e-news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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