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내년 예산 7,360억 원…올해 대비 7.3% 증액

2021.11.24 08:54:46

- 21년 대비 504억 원 증액…일반회계 7,200억 원, 특별회계 160억 원 편성, 기금 650억 원 별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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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 활성화,복지안전망 강화, 교육여건 개선, 문화활동 회복 위해 중점 편성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022년도 예산(안) 7,360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7,200억 원, 특별회계 160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6,856억 원 대비 7.3% 늘어난 규모다. 일반·특별회계와 별도로 기금운용계획(안)은 656억 원을 편성했다.
구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코로나19’ 피해 회복 추진, 고용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소 외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교육 여건 개선 등 지역발전 및 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의 충실한 이행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 코로나19 대응예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구는 코로나 의료지원 인력 및 선별진료소 운영과 코로나19 방역 등에 10억 원을 편성했으며,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51억 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을 별도 운용할 예정이며,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지원을 위해 57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한 구는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시민안심 일자리 및 지역방역일자리 31억 원 △미취업청년 구직활동 지원 6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2억 원 △전통시장 및 서울약령시 활성화 12억 원 △150억 원 규모의 동대문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3억 원 △제기동 고대앞마을 20억 원 △휘경마을 등 골목길 재생사업 8억 원 등을 편성하였으며, 코로나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16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보육‧출산 등 복지서비스 강화…복지분야, 전체 예산의 53.9%
구는 내년 복지 분야 예산을 올해 대비 346억 원 늘어난 3,970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내년도 전체 예산의 53.9%다. 세부적으로는 △어르신 기초연금 1,272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주거급여 821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318억 원 △아동수당 168억 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 93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연금급여 지원 사업 161억 원 등이다. 또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첫만남이용권 지원 34억 원 △영아수당 33억 원 △코로나로 인한 피해지원을 위한 생활 지원비 41억 원을 신규 편성하여 더욱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 창의적 인재육성 및 교육환경 내실화
구는 변화된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적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환경 내실화를 위해 예산을 올해보다 16억 원 증액한 157억 원을 편성했다. 
2022년도에는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에 4억1천만 원을 편성, 교복과 스마트 기기 등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등 소외받지 않는 평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한 발짝 더 다가설 예정이다. 또한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도 △초‧중‧고 교육경비보조금에 전년 대비 9억 원을 증액한 80억 원을 편성하여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뒷받침하고 교육시설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등학교 무상교육 부담금 3억 원 △유치원까지 확대된 학교급식비 지원 53억 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추진 5억 원 등 예산을 편성했다. 

▲구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하여 생활안전과 환경 분야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하수시설물 유지‧관리 23억 원 △하수도 및 빗물받이 준설 16억 원 △중랑천 등 하천시설물 유지‧관리 19억 원 △공원 유지관리 18억 원 △자연생태복원 및 녹지축 조성 14억 원 △가로등·보안등 유지‧관리 및 개량 35억 원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13억 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공해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9억 원의 예산을 투입, 환경보전캠페인, 그린에너지 실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태양광설치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폐기물‧재활용품 처리 및 관내 청소에 450억 원을 반영하고, △버스승차대 온열의자 및 쿨링의자 설치 3억 원 △구민 생활안전보험 3천만 원과 자전거 보험 가입에 1억 5천만 원을 편성하는 등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가며 예산을 편성했다.

▲ 구민들의 일상 활동 회복을 위한 문화 ․ 체육활동 활성화 
코로나로 위축된 구민들의 문화생활 회복을 위하여 △동대문 봄꽃축제 등 행사예산 12억 원 △감초마을 및 용두5구역 도서관 조성 10억 원 △도서관 운영 및 지원 26억 원 △동대문구체육관 등 공공 체육시설 관리·운영에 8억 원 등을 편성하였으며 △동 주민센터 준공 후 30년이 경과한 이문2동에 신개념 행정공간인 복합청사를 조성하기 위해 39억 원을 편성하는 등 주민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 등 코로나 이후 상황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구정을 이끌 계획이며, 2022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구민들을 위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문화생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세심히 검토해 편성했다”며 “편성된 예산을 제대로 사용해 구민들이 살고 싶은 곳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동대문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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